유재학, "로드가 공격적으로 욕심 많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16 20: 58

"로드가 공격적으로 욕심을 많이 냈다".
울산 모비스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66-76으로 역전패 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3쿼터서 지역방어를 이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지역방어를 쓰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부담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트니 심스에 대해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한다. 그래서 심스가 우리에게 좋은 활약을 선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레이클리의 출전에 대해서는 "로드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로드가 공격적으로 많이 욕심을 냈다. 지역 방어에서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줬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방어 변경에 대해서는 "고민이 정말 많았다. 흐름을 뺏어 오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다가 역전을 당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 부분이 패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학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외곽에서 힘을 보태야 한다. 너무 득점력이 부족하다. 그 점이 정말 아쉽다. 물론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능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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