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무도' 이후 축가 요청 쇄도..예능출연은 NO"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16 16: 08

배우 정성화가 '무한도전' 속 웨딩싱어즈 특집 이후 예능 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성화는 16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무한도전' 이후 축가 요청이 쏟아졌었지만 하나도 못했었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날 "축가 요청이 많았는데 일단 우리 셋(정상훈-정준하) 스케줄 맞추기도 어려웠다. 너무 바빴다. 그리고 그 곡을 가지고 다른 분들과 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에 공연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한 군데도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 출연 생각에 대한 질문에 "예능을 했다면 내가 어떻게든 웃기려고 할 거고 그럼 내 포지션이 다시 애매해질 거라고 생각이 든다. 잘생긴 분들이 예능에 나가서 웃기면 '저 배우 재밌다'로 생각하실 테지만 개그맨 출신인 내가 예능에서 웃기면 또 다르게 생각하실까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만약 내가 예능을 했다면 지금 영화와 같은 악역은 못했을 것이다"라면서 "'무한도전'은 뮤지컬이 접목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다르게 받아들이시겠단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