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호가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가운데, 담배와 욕설 연기에 도전했다.
최민호는 16일 오후 서울시 광장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 남자'(감독 이성태, 11월 30일 개봉)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에게 영화를 선보인 소감을 떨림과 설렘이라고 정리했다.
이날 최민호는 "많이 떨린다는 것이 가장 많이 생각 난다"며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극중 맡은 가출 청소년 진일 역을 통해 담배 피우는 연기와 욕설 대사를 소화했다.
이에 최민호는 "진일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두려움이 많았다. 새로운 이미지를 대중에게 다가가야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며 처음 진일 역을 접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남자'를 통해서 처음으로 담배도 배우고 극중 대사에서 욕설도 많이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새롭게 하지만 옛날처럼 해왔던 것처럼 보이게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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