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8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 통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6 15: 02

전북 현대와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알 아인(UAE)과 홈경기를 앞두고 주차장 질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전북과 시설관리공단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당일인 19일 게이트 오픈 시간인 오후 4시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서문을 비롯해 남문, 동문, 북문 등 모든 주차장을 통제하기로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은 4만 2000여 석으로, 전북은 알 아인과 경기에 만원 관중을 동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은 2364면에 불과하다. 전북은 4만 관중을 위한 부족한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주차 통제를 결정했다.

무료 주차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군산 및 익산 방면 출근자들과 주말 나들이객들의 카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의 홈경기와 맞물리는 날이면 주차장 공간 부족으로 관중들의 불편이 많았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전주에서 4만명이 모여 한 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일이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고 팬들의 질서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팬들이 이 날은 대중교통 이용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대중교통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을 위해 특별노선 ‘1994 버스’를 20대로 증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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