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외치는 전북, 선수단-프런트 준비로 분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6 14: 18

전북 현대가 오는 19일 알 아인(UAE)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필승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 15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신욱, 이재성, 김창수를 비롯한 대표팀 6인방은 경기가 끝난 직후 서울에서 전북 클럽하우스로 복귀했다. 바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한 6명은 오는 19일 경기를 대비한다. 대표팀 차출로 인한 완전하지 못했던 선수단은 이제 완전체가 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프런트도 시간이 부족하다.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AFC에서 파견되는 인원은 40여 명에 달한다. AFC CEO 워크샵을 비롯해서 원정팀 및 마케팅 대행사 등 관계자들은 경기 1주일 전인 13일부터 입국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필요한 차량만 버스, 밴, 세단을 포함해 10대를 넘었다.

전주시도 나섰다. 19일 경기에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운행하는‘1994번’버스가 20대로 증편되어 운영된다. 4만 관중 재현을 노리고 있는 전북은 교통 혼잡을 대비해 도움을 전하는 전주시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과 함께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 현재 19일 경기 예매는 1만여 석을 넘어서고 있으며, 15일 지정석 예매는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되며 팬들의 기대치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올 해 전북의 목표는 ACL 우승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19일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팬 분들께서는‘내가 가야 전북이 이긴다’라는 마음을 갖고 전주성에 와주시기를 바란다. 전주성에 4만명이 모이면 전북은 우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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