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7개 단체 62개 구단의 스폰서십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가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는 프로스포츠의 주요 마케팅 활동인 스폰서십을 주제로,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활동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스폰서십 박람회다.
스폰서십 공동전시관, 프로스포츠 단체 및 구단 홍보 부스를 비롯해 국내외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사례 발표,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로 운영했다.
지난 14일까지 기업, 구단 그리고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현장 등록 인원까지 합치면 기대 이상의 관심이다.
첫번째 행사지만 큰 특징을 갖고 있었다. 유니폼 광고부터 홈경기 이벤트, 네이밍 라이츠 그리고 타이틀 스폰서까지 다양한 스폰서십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7개 단체 홍보 부스를 비롯해 FC서울, 포항, 강원, 부천, 대전(이상 축구단),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이상 야구단), 서울 삼성, 삼성생명 블루밍스, 전주 KCC, 부산 kt, 원주 동부(이상 농구단) 등이 전시 공간에 자리했다.
각 단체와 구단들은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성실한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스포츠 산업에 관심이 많은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행사장을 찾았다. 학교 및 학과 등에서 단체로 참석하면서 프로 스포츠 세계의 마케팅 정보를 수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참석 관계자들은 "의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젊은 학생들의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다. 또 프로 구단과 만나기 힘들었던 중소 업체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직접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아니지만 구단에 대한 설명을 할 기회를 갖게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