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최종 일정이 확정됐다.
WBC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전체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1라운드는 한국과 일본, 미국, 멕시코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A조에 속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조별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3월6일 오후 7시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를 B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쿠바, 호주, 중국이 포함되어 있다. 3월 7일 일본과 쿠바의 경기를 시작으로 B조 예선에 돌입한다.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 공화국은 C조에 속해 10일 캐나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캐나다, 콜롬비아, 미국이 C조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는 D조에 포진한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가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10일 D조 첫 경기를 치른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1라운드 조별 성적 상위 2팀은 2라운드에 진출한다. 도쿄돔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2라운드가 열린다. A조와 B조의 상위 2팀이 도쿄돔에 모여 3월 12일부터 경기를 치르고, C조와 D조 상위 2팀이 펫코 파크에서 15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 역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1,2라운드에서 2위와 3위 동률이 나올 경우 해당 팀들끼리 상위 라운드 진출을 놓고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펼친다. 단판 승부로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4강과 결승은 오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