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5가 서울시에서 소방 지휘 순찰차로 활약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5일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수입차 최초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대당 9000만원 상당의 'BMW X5' 7대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과 권순경 서울시소방재난 본부장이 참석했다. BMW가 기증한 X5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차량이다.
기증 차량은 소방재난본부 3대, 마포·은평·구로·강남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정돼 순찰과 소방시설물 점검 및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용으로 사용된다. 이 중 1대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1년간 전시된 후 소방서로 배치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차량과 더불어 X5 차량 도색과 순찰차 장비, 5년간의 워런티 플러스와 BSI 플러스, 윈터타이어 등 유지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소방관을 대상으로 차량의 관리와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문 인스트럭터를 통한 운전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yj01@osen.co.kr
[사진] BMW그룹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