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6일 EQ900' '2017 북미 올해의 차(NACTOY)' 승용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EQ900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두 차종은 쉐보레 볼트와 볼보 S90다.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중 수상의 영예를 안은 차종은 2009년 제네시스(BH)와 2012년 아반떼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8월 EQ900를 북미시장에 처음 론칭하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월, 미국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선보인 EQ900 광고가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실시한 인기투표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토너먼트 대회 중 '제네시스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 위원회는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각 부문 3대씩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오는 2017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7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 최종 후보로는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 혼다 릿지라인, 닛산 타이탄이 올랐으며,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크라이슬러 퍼시픽카, 재규어 F패이스, 마즈다 CX-9이 선정됐다. /yj01@osen.co.kr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