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문자메시지' RCS 사업 진출... '뉴넷 캐나다' 인수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16 09: 33

삼성전자가 RCS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위치한 RCS 기술 기업 '뉴넷 캐나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향후 RCS 인프라가 없는 이동통신사업자에게 RCS 서버 솔루션을 제공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RCS 도입을 가속화하고, RCS 기술이 탑재된 디바이스 보급을 확대해 보다 빠른 RCS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존 단순 메시지(SMS) 전송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사진 전송, 그룹 채팅 등이 가능하다. 또한 RCS 기술을 채용한 이동통신사업자간 연동도 가능해 사용자들은 RCS 지원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예정이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 위치한 '뉴넷 캐나다'는 지난 2009년 뉴페이스 테크놀로지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이후 2014년 미국의 뉴넷 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최고 수준의 RC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뉴넷 캐나다는 현재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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