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 D-8, 눈 여겨 봐야 할 IT 제품은?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16 09: 10

 미국 최대 쇼핑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열흘 채도 남지 않았다. 온라인 해외 쇼핑을 즐기는 이른바 ‘직구(직접구매)족’에게는 가장 큰 연례 행사다.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을 지칭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쇼핑업체들이 일제히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해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장부 상의 적자가 흑자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2016 블랙프라이데이는 25일(현지시간)이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지난 1일부터 카운트다운 세일 행사를 시작하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위한 기지개를 폈다. 블랙프라이데이 전까지 ‘오늘의 핫딜’ 코너에서 특정 시간 동안 한정 수량의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것. 

국내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인 TV 품목은 한국 시간 15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LG전자 평면 55인치 4K 울트라HD 스마트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6P)’가 50% 할인된 가격인 1,997달러(약 23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LG전자 55인치 4K 스마트TV(모델명: 55UH7700)’는 45% 할인된 11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다른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 역시 빠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 TV는 최대 57%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과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대폭 할인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6 64GB는 63% 할인된 274.99달러(약 32만원)에, 아이폰5S는 75% 할인된 179.99(약 2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아이폰7 또는 아이폰7 플러스 구매를 원한다면 타겟,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을 이용하면 좋다. 세 쇼핑몰은 자주 할인하지 않는 최신 기종 아이폰을 위한 ‘기프트 카드’를 마련했다. AT&T 통신사를 이용하고 24개월 할부 서비스를 받는 조건을 만족한다면 250달러(약 29만원)을 할인해주는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애플 제품을 선호한다면 애플 워치, 맥북 시리즈 등도 주요 쇼핑 목록이다. 타겟은 애플워치 1세대를 70달러 낮춘 198달러(약 23만원)에 판매하며, 베스트바이는 13인치 맥북 에어 128GB 최신 모델을 799달러(약 93만원)에 판매한다. 둘 다 놓치면 아쉬울, 가장 큰 폭의 할인이다.
해외 직구는 보통의 국내 온라인 쇼핑보다 까다롭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요하고, 기본적인 구매 절차 사이에 배송 대행이라는 순서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배송 대행지는 현지 주소로 물건을 받고 이를 국내로 보내주는 서비스로, 추가적인 배송비를 필요로 한다. 크기와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약 2만원 정도의 배송비가 청구된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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