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황영희, 톱질은 OK 요리는 허당..웰컴 새친구[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1.16 00: 33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 황영희가 떴다.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15일 전파를 탄 SBS '불타는 청춘'에서 기존 멤버들은 서울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 강릉 하조대에 도착했다. 새 멤버와 새롭게 투입된 PD가 각각 등대와 정자에서 기다리고 있어 멤버들은 두 팀으로 흩어졌다. 
새 친구는 MBC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의 엄마로 활약했던 배우 황영희. 그와 평소 친하게 진했던 김광규는 화들짝 놀랐고 김도균과 최성국은 그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황영희는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첫 인사를 마친 뒤 멤버들은 산골짜기에 있는 허름한 양양하우스에 들어섰다. 다른 때와 달리 침대까지 놓여져 있자 김완선은 "이 집 너무 좋다"며 환호했다. 반면 처음 입성한 황영희는 '컬쳐 쇼크'를 받아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소탈한 매력을 발산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침 메뉴를 수제비로 결정했고 솔선수범하며 솥단지를 씻었다. 심지어 그는 김국진과 김광규가 힘을 못 쓰자 톱까지 들고 나무를 썰었다. 
그러나 2% 부족한 허당기가 있었다. 한번도 김치 수제비를 요리해 본 적이 없다는 그는 육수 없이 맹물에 김치를 넣고 밀가루 반죽을 넣겠다고 했다. "일단 재료 넣고 끓인 다음 마늘 넣고 간만 맞으면 된다"며 미소 지었다. 
결국 멤버들 모두 힘을 합쳐 김치 수제비를 완성했다. 긴장이 풀린 황영희는 처음 본 이들인데도 앞에서 코를 풀며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추운 산골, 다 같이 먹는 뜨끈한 김치 수제비는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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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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