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승점 2점을 추가헀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2라운드 OK저축은행와의 경기에서 3-2(21-25, 25-23, 20-25, 25-22, 15-11)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5승 3패, 승점 12점이 됐다.
양 팀은 2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받았다. 그리고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가져가 승점 1점을 확보했다. 13-12에서 전병선의 백어택과 톤의 포히트로 계속 앞선 OK저축은행은 점차 리드를 벌리며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9-19에서 한상길의 서브가 밖으로 나가고 최민호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리드했다. 그리고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끝내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결국 5세트까지 따낸 현대캐피탈에 승점 2점이 주어졌다. 5-4에서 송희채의 서브와 백어택이 한 번씩 밖으로 나간 뒤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현대캐피탈은 연속 3득점하고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큰 이변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문성민이 24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 톤이 블로킹 5개 포함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전병선과 송희채가 각각 21득점,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6위 OK저축은행은 2승 6패, 평균자책점 6점이 됐다. /nic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