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교통사고 예방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퀴즈대회가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로교통공단,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지난 2월부터 실시한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전국 20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2,259명의 참가자 중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0명이 교통안전표지판의 의미,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안전을 위한 대처방안, 실생활 교통안전 등과 관련된 문제들을 풀고 우승자를 가리는 골든벨 퀴즈 방식으로 펼쳐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세이프 무브’를 그룹의 핵심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삼고, 최근에는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베테랑 교통안전 교실’은 참가자들에게 인지기능 검사를 포함한 안전운전 및 안전보행 교육이 제공됐으며, 안전운전교육을 수료한 718명에게는 도로교통공단 협조로 2년간 자동차보험료 5%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더불어 도로교통공단에 특수 제작한 버스를 제공해 도서산간 지역에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수 제작 버스 내부에는 컴퓨터가 비치돼 면허시험 응시, 인지기능검사, 교통안전교육 등이 가능하다. 총 817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교통안전교육 대상 노인복지관을 더욱 늘리고, 교육 성과가 높은 참가자 중 일부는 보행안전교육 강사로 육성해 지역 노인복지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yj01@osen.co.kr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