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앞둔 전주, 좌석 확보 위한 움직임 '뜨겁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5 13: 30

전북 현대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열기를 올리기 위해 한창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좌석 확보를 위한 팬들의 움직임이 뜨겁다. 지난 11일부터 일반석 예매와 15일(오후 5시 오픈) 지정석 예매까지 시작되면서 올 시즌 최다 예매를 넘어 2011년 4만 관중의 재현을 꿈꾸고 있다.
전북은 AFC 규정에 따라 AFC 측에 양도해야 하는 지정 좌석을 제외한 잔여 지정석에 대해서는 모두 판매하기로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총 좌석은 4만 2000여석이다. 올 해 시즌권 판매량 1만 3000석과 AFC 및 원정팀에 전달해야 하는 티켓(약 3000석)을 제외하면 2만 6000여석이 남는다.
현재 예매된 좌석은 8000여석이다. 이제 구매 가능한 좌석은 1만 8000여석으로, 전체 비율 중 50%가 채 남지 않았다.
'성적은 Again 2006', '관중은 Again 2011'을 계획하고 있는 전북은 올 해에는 반드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구단 사무국 직원들도 쉴 틈이 없다. 5년 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까다로운 AFC 규정으로 인해 관계자 의전 및 시설 준비 등으로 모든 직원이 이 한 경기에 매달려 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경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경기 만큼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우리 선수들을 환호하는 함성이 가득 메워 지기를 부탁 드린다. 그 함성에 우리 선수들이 꼭 보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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