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22일 무릎 수술 '2~3개월 재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1.15 10: 18

한화 내야수 정근우(34)가 무릎 수술을 받는다.
한화 구단은 15일 정근우가 좌측 무릎 관절 안쪽 반월상 연골 손상이 관찰돼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내시경 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올 시즌 내내 왼쪽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시즌 막판에는 이 때문에 경기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근우는 22일 일본 고베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20일 출국해 21일 입원하는 정근우는 22일 수술, 24일 퇴원할 계획이다.

수술 후 재활에는 약 2~3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시즌 준비에는 큰 차질이 없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근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장, 타율 3할1푼 178안타 18홈런 88타점 121득점 22도루로 활약했다. 공수주에서 변함없는 활약으로 2009년 이후 7년 만에 득점왕을 차지, WBC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한 번 승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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