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풀머, 산체스 제치고 AL 올해의 신인 선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1.15 10: 14

누적의 힘이 빛을 냈다.
MLB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2016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수상자로 디트로이트 투수 마이크 풀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풀머는 지난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전 뉴욕 메츠)의 트레이드 때 디트로이트로 건너와 올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올해 26경기 선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159이닝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40년 만에 신인의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낼 수 있던 기회이기도 했다.

풀머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연고지별로 두 명씩 기자를 선정, 총 30명의 기자단이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신인상 투표에서 1위표 26개, 2위표 4개를 받으며 총 142점을 얻었다. 
풀머는 센세이널한 임팩트를 선보인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봤으나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공을 인정 받았다. 산체스는 올해 53경기 201타수를 기록했지만 2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1위표 4개, 2위표 23개, 3위표 2개로 총 91점에 머물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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