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LAD 시거, 만장일치로 NL ROY 수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1.15 10: 00

만장일치. 이견이 없었다.
LA 다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MLB 사무국에서 발표한 2016시즌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수상에서 만장일치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거는 올시즌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157경기 출장해 타율 3할8리(627타수 193안타) 26홈런 72타점 105득점 OPS 8할7푼7리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최다 안타 2위, 타율 7위, 2루타(40개) 7위, 득점 5위, 장타율 10위(0.512), 총루타(321루타 4위), 멀티 히트 경기 공동 2위(57경기) 등  공격 전부문에서 신인 답지 않은 놀라운 생산력을 선보였다. 또한 수비부담이 많은 유격수로도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다저스의 내야를 안정시켰다. 

신인상 투표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연고지별로 두 명씩 기자를 선정, 총 30명의 기자단이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시거는 30개의 1위표를 모두 받으며 총점 150점으로 이견 없이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레이 터너가 총점 42점(워싱턴 내셔널스·2위표 11개, 3위표 9개), 마에다 켄타 총점 37점(LA 다저스·2위표 11개, 3위표 4개)를 받으면서 뒤를 이었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3위표 1개를 받으면서 신인상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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