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적은 스터릿지, 1월에 떠날 준비...웨스트햄-스토크 관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1.15 09: 59

다니엘 스터릿지(리버풀)가 1월에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13-2014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1골을 넣은 스터릿지는 리버풀의 최전방을 오랜 시간 든든히 지켜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4-2015 시즌과 2015-2016 시즌을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에서 1000분을 뛰지도 못했다. 득점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 일이다.
출전 기회도 줄어들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클롭 감독이 대안으로 정한 선수들이 맹활약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스터릿지는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367분에 그쳤다. 무엇보다 정규리그 득점이 아직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결국 스터릿지는 자신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스터릿지가 리버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터릿지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여전히 관심은 뜨겁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침묵하고 있지만, 풋볼리그컵 2경기에서 4골, 잉글랜드 대표팀 4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러'에 따르면 웨스트 햄과 스토크 시티가 스터릿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