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언론, “하이다로프, 부상으로 한국전 결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15 08: 00

우즈베키스탄이 부상으로 100% 전력을 구성하지 못한 채 한국전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친다. A조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승점 7점)은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을 반드시 꺾어야 본선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변수는 부상이다. 한국은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이 발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황희찬(20, 잘츠부르크)까지 근육통으로 출전이 어렵다. 측면공격수 자원이 대거 빠진 한국은 남태희, 지동원, 손흥민 등의 출전이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미드필드의 핵심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뉴스’는 14일 보도를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 아지벡 하이다로프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결장한다. 코칭스태프는 바딤 아포닌 또는 자보히르 소히보프를 출전시킬 것이다. 기본적으로 한국전에 대한 전술의 큰 틀에는 변함이 없다. 요르단전과 비슷한 전략으로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0일 한국전을 대비한 요르단과 친선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7경기서 6승 1패로 상승세다. 유일한 패배는 10월 6일 타슈켄트 홈경기서 이란에 0-1로 패한 것. 
우즈벡 언론은 “우즈벡이 한국전에서 이기면 역사적인 성공에 크게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전을 '올해의 경기'라고 부르고 있다. 한국전에서 한국이 붉은색 유니폼을, 우즈벡이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삼벨 바바얀 우즈벡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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