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부해’ 차태현, 또 반했다..역시 국민 이상형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15 06: 50

[OSEN=지민경 인턴기자] 티내지는 않았지만 차태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배우 차태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부해’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아내 때문이라고 밝힌 차태현은 “아내가 ‘냉부해’의 애청자다. 아내는 최현석 셰프와 정호영 셰프를 좋아한다”며 “아내가 요즘 슬럼프가 와서 요리를 잘 안했는데 ‘냉부해’에 나온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아내에 대한 걱정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공개된 냉장고 안에는 아내가 정성스레 직접 만든 요리들로 가득 차 있었다. 보통 가정에서는 직접 해먹기 어려운 명이나물 장아찌나 양념게장, ‘냉부해’ 사상 최초로 등장한 복어와 디저트 호두정과까지 다양한 요리들이 줄줄이 이어져 나왔다. 맛을 본 셰프들도 차태현 아내의 뛰어난 요리 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차태현은 기본적으로 음식에 흥미가 적어 칭찬을 잘 안 해준다면서도 이어지는 아내 요리 칭찬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요리 주제 선정에서는 아들 수찬이에 대한 차태현의 걱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차태현은 고기를 좋아하고 채소를 싫어하는 수찬이를 위해 요리 주제도 채소가 많이 들어가 있지만 고기 맛이 나는 요리로 정했다. 음식을 맛 본 후에 수찬이에게도 가져다준다며 반찬통에 음식을 싸가는 차태현의 모습에서는 그의 넘치는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냉부해’는 왜 차태현이 이상형계의 1인자인지 잘 보여준 방송이었다. 가정적이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준 차태현으로 인해 앞으로도 차태현을 이상형으로 꼽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은 확실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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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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