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진영, 꽃길 팀장 확정..유병재 2위 '반전' [V라이브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1.14 20: 46

 그룹 B1A4 진영이 '실루엣 댄스' 경합에서 1위를 차지, '꽃길 팀장'이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극과극 운명투표 꽃놀이패'에서는 새로운 멤버 강승윤, 스페셜 게스트 이대호, 이성재, 진영 등이 기존 멤버인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이날 새벽부터 경남 통영에서 촬영을 이어오고 있었던 터.
공식적으로 모습을 처음 드러낸 새로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이어가며, 현재까지 '꽃놀이패'를 촬영한 중간 소감을 전했다. 특이 이대호는 "운동을 했던 선배 두 분이 있어 불편했다"고 털어놔, 서장훈과 안정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아까랑 말이 다르다"고 억울한 리액션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원래 알던 형들과 하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했고, 이대호는 그런 강승윤이 '부산 사투리', '롯데팬'이라는 사실로 금방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진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했던 박보검과의 질문에 "오늘까지도 연락했다"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꽃길 대표' 선정을 위해 '실루엣'으로 신분을 숨긴 채 댄스대결을 펼쳤고, 이를 실시간 투표로 집계해 꽃길 팀장을 결정했다.
1번 팝핀 굴소스(조세호), 2번 충무 제비(서장훈), 3번 흙길 미꾸라지(강승윤), 4번 통영 멍게(이대호), 5번 한남 비보이(이성재), 6번 환승보이(진영), 7번 마포 잭슨(유병재), 8번 고독한 꽃길 사냥꾼(안정환) 등이 개성강한 춤을 차례로 선보였다. 정체를 숨긴 이들은 '그림자'만으로 티가 확 나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웃게 했다.
새 게스트로 합류했던 진영은 '환승 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故마이클 잭슨 문워크를 완벽하게 소화해 4만 6천여 표를 득표하며 1위를 꿰차 꽃길 팀장이 됐다. 2위로는 지드래곤의 곡을 열정적으로 소화한 '마포 잭슨' 유병재가 의외로 호명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위는 '흙길 미꾸라지' 강승윤이 차지했다. / gato@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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