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달 초 선보인 스마트폰 '픽셀'이 60초 만에 해킹 당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중국의 선량한 해커 업체인 치후 360이 지난 주말 서울서 열린 해킹 대회서 구글의 픽셀폰 보안 체계를 60초 만에 깨트렸다"고 보도했다.
치후 360 보안팀은 구글 픽셀폰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원격 설치해 모든 멀티미디어 파일과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치후 360 보안팀은 상금으로 12만 8000 달러(약 1억 5000만 원)를 받았다. 치후 360 보안팀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및 어도비 플래스 소프트웨어서도 취약점을 발견해 총 52만 달러(약 6억 1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매체는 "구글 픽셀폰 이용자들은 비윤리적인 해커들이 해킹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팀을 즉시 구성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dolyng@osen.co.kr
[사진] 구글스토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