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차은우, 남자아이돌계 김태희라 불리는 소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14 15: 53

남자아이돌계 김태희라 불리는 소년이 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다.
차은우는 여러모로 '사기캐' 캐릭터가 분명해보인다. 이른바 ‘만찢남’과 '엄친아'의 조화다.
97년생인 차은우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으로 데뷔 전 KBS2 ‘1대 100’ 최후의 2인, KBS1 ‘도전 골든벨’ 출연 이력을 갖고 있다.

1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생활기록부 공개를 통해 전교 3등 안에 손꼽히는 우수한 성적과 전교 회장 출신임이 밝혀졌다. 특히 영어 말하기 대회, 수학 경시대회 등 문과-이과 구분 없는 각종 수상 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MC 타일러와 영어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어학 실력까지 입증했고, 타고난 운동 실력에 축구부, 농구부 주장 경력까지 지니고 있었다.
무엇보다 흠잡을 데 없는 비현실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말그대로 비주얼 쇼크. 차은우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MC와 출연진을 놀라게 만든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팩트폭력단'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 그의 비현실적인 외모는 MC 유재석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나란히 앉은 차은우와 여배우 엄현경을 번갈아 보다 "엄현경보다 얼굴이 작다"라며 놀라워하기도. 예능을 노트필기로 하는 엉뚱한 면모 등이 매력 플러스였다. 유일한 단점은 '얼굴이 너무 작은 것'이란 말도 있다.
'문제적 남자'에서도 역시 ‘만찢남’, ’얼굴천재’로 집중을 받았다. MC 김지석은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기분이 이상하니 나보고 웃지 말아달라"고 부끄럽다는 듯이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워낙 데뷔 당시부터 그의 외모는 유명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습생 시절의 그에 대해 "(차은우가) 지나가면 옆에 있던 여자 연습생들이나 스태프들의 눈이 일제히 쭉 따라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출난 외모 덕에 데뷔하자마자 중국 등 아시아에서 금세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로 활동에 더해 MBC '쇼! 음악중심' MC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은우는 최근 이렇듯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주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랍고 즐겁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외모가 아니라 좋은 의식이 있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싶다"라는 진심어린 소감을 밝힌 바다. "날 믿어주신 소속사 판타지오와 팬들이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워하는 아스트로 멤버가 되는것이 소원이다"라고 덧붙이며 본인이 소속된 아스트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뛰어난 외모와 두뇌의 조합이란 면에서 배우 김태희의 남자버전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주얼, 춤, 노래 등 재능 있는 스타는 많지만 김태희는 너무나 완벽한 외모에 서울대 출신이란 브레인의 면모가 더해져 더욱 가치가 빛났던 바다.
한 가요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남자 아이돌은 어릴 때부터 춤, 연기 등 트레이닝을 혹독하게 하기에 공부까지 잘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차은우는 학생회장, 축구, 운동부 주장 등 여러 면모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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