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규대회는 모두 마감됐지만 별들의 전쟁인 빅이벤트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2016 시즌 KLPGA 투어가 11개월 동안 32번의 열전을 치른 끝에 지난 13일 대장정을 마감했다. 7승을 거둔 박성현(23, 넵스)이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우뚝 섰다. 고진영(22, 넵스)은 3승을 기록하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정은6(20, 토니모리)은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제 골프 팬들의 시선은 이벤트 대회로 향한다. 당장 2016 LF포인트 왕중왕전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 6499야드)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 7000만 원(우승상금 5000만 원)을 놓고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과 와일드카드 2명 등 총 10명이 자웅을 겨룬다. 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이승현(25, NH투자증권), 배선우(22, 삼천리) , 장수연(22, 롯데), 김해림(27, 롯데), 정희원(24, 파인테크닉스), 조정민(23, 문영그룹), 조윤지(25, NH투자증권)가 포인트 배점에 따라 출전권을 획득했다. 양수진(25, 파리게이츠)과 박결(20, NH투자증권)은 주최측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부산 동래베네스트에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대회가 열린다다. 내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일본 미요시컨트리클럽서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약 11억 원) 대회가 시작된다.
2017 시즌은 오는 12월 16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하는 사자호GC(총상금 약 6억 5000만 원) 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