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기대주 이경환, '日 파이팅넥서스'서 화끈한 KO승…김상원은 아쉬운 판정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14 10: 26

TFC 라이트급 기대주 이경환(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2연승을 기록했다.
이경환은 12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열린 '파이팅 넥서스 8'에서 아리무라 슈야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34초 만에 라이트훅 KO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한 끝에 화끈한 승리를 따냈다.
프로 2전 전승 2연속 펀치 KO/TKO승을 기록한 이경환은 지난 9월 'TFC 12'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무현戰에서 1라운드 4분 59초경 펀치 TKO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상대 아리무라는 9승 7패 2무의 베테랑이었다. 국내 파이터 송창현, 김성권을 제압하기도 했다. 이경환에게 패하기 전까지 2014년부터의 성적은 5승 1패였다.
이경환은 "이기는 건 언제나 좋다.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기고 싶다.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코리안탑팀 선생님-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팀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더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다. 점차 강해지는 이경환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반 출전한 팀 동료 김상원(23,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니야마 한묘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레슬링에 밀려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TFC는 파이팅 넥서스 외에도 일본, 중국, 러시아, 괌, 필리핀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올해 해외 대회에 선수를 내보낸 횟수가 35회나 된다. 오는 19일 호주 'XFC 28'에서 한성화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며, 19일 일본 '글래디에이터 오사카 2'에 김성현이 라이트급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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