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에 'E-사륜구동' 장착 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14 10: 18

최근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발표한 일렉트로닉 4륜구동 시스템(e-4WD, electronic-4 Wheel Drive)이 어느 차에 적용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첫 적용 모델이 기아차의 '니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아차가 일렉트로닉 사륜구동을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에 적용할 계획이라는 보도다.
기아-월드넷은 14일 "현대-기아차 그룹은 새로운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AWD 시스템이 아니라 전자식으로 변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자동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4바퀴 모두에 동력이 전달되는 것으로 추진력이 월등하므로 비포장도로와 같은 험로, 경사가 아주 급한 도로 및 노면이 미끄러운 도로를 주행할 때 성능이 뛰어나다.

일렉트로닉 사륜구동은 힘이 더 강화된다. 최근 현대 위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에 적용이 가능한 일렉트로닉 사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레트로닉 사륜구동은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로 구동을 제어하고, 고속 구간은 상황에 따라 엔진과 함께 힘을 전달한다. 모터의 충전은 감속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이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위아에서 e-4WD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에 어떤 차이든 적용은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차에 먼저 적용할 지는 아직 결정 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에 적용이 가능한 사륜구동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는 말 때문에 니로가 가장 먼저 적용될 후보로 예측된 것 같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현대 위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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