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소물인터넷(LTE-M)을 활용한 도시가스 원격검침 시범사업에 나선다. 참빛원주도시가스(회장 이대봉)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물인터넷(LTE-M)에 기반한 서비스 협력을 진행 한다.
이에 따라 참빛원주도시가스는 KT의 소물인터넷을 활용하여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가스 사용량을 검침하게 된다. 검침원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소비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을 IoT 플랫폼이 대체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방지 및 편리성,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KT와 참빛원주도시가스는 KT가 구축한 소물인터넷 전국망 서비스와 IoT 플랫폼인 'IoT Makers'를 활용해 정부시책에 따른 내년 AMI 사업 검증의 일환으로 참빛원주도시가스가 운영하는 도시가스 계량기 및 시설관제 등에 시범 적용한다.
원격검침 서비스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됐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지는 못했다. 통신장애 및 기기고장으로 인한 검침값 오류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KT가 주도하는 소물인터넷(LTE-M)은 비면허대역 통신의 가장 큰 단점인 통신커버리지 및 간섭 및 보안 등을 해소해 무선통신의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보급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