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지진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충남 보령 등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뉴질랜드는 2011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8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5년 만에 그 악몽이 재현됐다.
14일 새벽 남섬 노스캔터베리 지역 핸머스프링스 인근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수도 웰링턴의 도로와 건물이 붕괴하는 등 재산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진이 강타한 뒤 쓰나미가 발생해 뉴질랜드 북동부 해안을 덮쳤다. 뉴질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은 대피소로 피한 상태다. 방재 당국은 여진 및 쓰나미가 계속 될 수 있으므로 경보가 해제될때까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충남 보령시 일대에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진동에 깜짝 놀란 일부 주민들은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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