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만에 최대 크기...14일 저녁 ‘슈퍼문’ 뜬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14 09: 01

68년만에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14일 저녁 하늘을 장식한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평소보다 크고 밝게 관측되는 보름달로, 이번 슈퍼문은 68년 전인 1948년 1월 26일 이후로 가장 큰 크기다. 14일 뜨는 슈퍼문을 놓친다면 더 큰 슈퍼문을 보기 위해선 2034년 11월 26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슈퍼문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9분부터 오전 6시 16분까지 떠있을 예정이며, 정상 궤도에 오르는 오후 7시부터 선명하게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오후 8시 21분이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대조기인 15일~17일 사이에 해수면이 지난 10월 대조기보다 최대 6cm 높아지고, 조차는 최대 27cm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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