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긱스X크러쉬X기리보이, 환상조합 공감송 '가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14 00: 01

힙합듀오 긱스(Geeks)가 감미로우면서도 강렬한 조합이 눈에 띄는 공감송으로 기습 컴백했다.
긱스는 오늘(13일) 밤 12시 새 싱글 '가끔'을 발표했다. 긱스는 삶과 사랑, 이별에 있어 젊은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와 트렌디한 감각으로 음원강자로 사랑받아온 뮤지션들. 긱스 표 음악은 힙합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이런 긱스의 개성이 그대로 담긴 '가끔'은 자신에게 요구되는 수많은 역할과 쉴 틈 없이 바쁜 나날들에서 잠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다섯 명의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요즘은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이기에 힐링을 얻을 만 하다. 

중독성 있는 메인리프는 도입에서부터 듣는 이의 귀를 강하게 잡아끄는데, 일면 독특하다는 느낌을 선사한다. 이어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힘 있는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번 신곡은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총 다섯 명의 또래 아티스트들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요즘 가요계 대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R&B 뮤지션 크러쉬가 노래를 불렀고, 젊은 힙합마니아들의 지지를 얻는, 싱글 '한잔해요'로 과거에 릴보이와 호흡을 맞췄던 래퍼 기리보이가 강렬한 래핑으로 힘을 보탰다.
더불어 그동안 개성 넘치는 프로덕션으로 두각을 나타내온 프로듀서 피셔맨이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환상조합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각양 각색의 뮤지션들이 하나의 곡에서 만나 다채로운 색깔을 낸다.
긱스는 지난 8월 싱글 'Divin'을 발표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던 바다. 끊임없이 다양한 작업물들을 선보이고 있는 긱스의 노래들이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그랜드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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