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젊은 에이스 오타니 영입에 적극적" 美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11.14 06: 00

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미디어 'SB네이션'은 최근 오타니를 향한 뉴욕 양키스의 움직임을 특집기사로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에이스로 뛰고 있는 가운데 양키스가 마운드 강화를 위해 오타니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12일 '오타니가 입찰에 나온다면 양키스는 잡아야 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양키스가 지난 2014년 다나카를 영입한 이후 전력 강화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투수들이 떠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젊은 투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나카는 내년 시즌을 마치며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SB네이션'은 양키스는 선발투수를 보강해야 되지만 FA 시장에서는 쓸만한 선발 투수가 없어 오타니에게 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오타니는 2017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태평양을 건널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양키스가 품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오타니를 필요로 할 것이다. 다르빗슈 류와 다나카 이후 최고의 일본인 투수로 시장에 나온다면 양키스가 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 했다. 더욱이 양키스는 오타니 영입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적극 추천까지 했다. 
이어 투타겸업 선수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타격 능력은 내셔널리그에 적합하다. 만일 영입한다면 타자는 포기하고 투수에 전념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면 사실상 이도류는 비현실적이라는 견해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는 오타니가 미국 도전에 나선다면 MLB 30개 전구단의 주목을 받겠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이 진심 어린 영입에 나선다면 입단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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