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UFC 사상 최초 두 체급 동시 석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13 17: 36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UFC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의 주인공이 됐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서 열린 UFC 205 메인이벤트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 미국)를 2라운드 3분 4초 만에 TKO로 꺾었다.
맥그리거의 완승이었다. 알바레즈의 태클을 손쉽게 방어하는 한편, 긴 리치로 상대의 안면에 묵직한 펀치를 적중했다. 1라운드 왼손 펀치 두 방으로 알바레즈를 다운시킨 맥그리거는 2라운드 결정적인 카운터펀치로 상대를 쓰러트린 뒤 파운딩 펀치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8월 네이트 디아즈를 물리치고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21승 3패를 기록했다. 3연승이 좌절된 알바레스는 통산 28승 5패가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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