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트 사핀(36, 러시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투어 기아 챔피언스컵서 정상에 올랐다.
사핀은 13일 SK핸드볼 경기장서 벌어진 대회 결승서 존 매켄로(57, 미국)에게 2-0(7-5 7-5)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현역 시절 세계랭킹 1위에 올랐거나, 4대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경험이 있거나,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우승팀 단식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메이저대회 단식서 14번이나 정상을 경험한 '전설' 피트 샘프러스(45, 미국)는 앞서 열린 3-4위전서 패트 캐시(51, 호주)를 2-0(7-5 6-2)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
[사진] 기아 챔피언스컵 조직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