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25, NH투자증권)가 시즌 마지막 대회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윤지는 13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 6505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다연(19)과 이민영(24, 한화)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조윤지는 지난해 7월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거머쥔 조윤지는 상금랭킹 11위(4억 3015만 원)로 시즌을 마쳤다.
새내기 이다연(19)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뽐내며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이정은(20, 토니모리)이 미소를 지었다. 신인왕 포인트서 이소영에 34점 앞선 채 대회에 나선 이정은은 공동 51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지만 이소영이 공동 44위(1오버파 219타)에 머문 덕에 1위를 지켰다.
대상을 확정한 고진영(21, 넵스)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17위(4언더파 212타)로 대회를 마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이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