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더케이투' PD "지창욱·윤아, 성장 가능성 엄청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1.13 15: 44

 지창욱과 임윤아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는, 이를 확실하게 확인시켜준 작품이었다. 두 사람의 연기력은, 이번 작품으로 분명 한 단계 또 업그레이드 됐다.
'더케이투'는 용병 출신 보디가드 K2,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뤘다. 해당 캐릭터를 지창욱(K2 역), 송윤아(최유진 역), 윤아(고안나 역)가 맡아 확실한 연기합을 보여줘 호평받았다.
사실 연기경력 20년을 훌쩍 넘긴 송윤아를 이제 갓 주연자리를 꿰찬 젊은 배우들과 연기력을 절대 비교하는 것은 불가하다. 극중 송윤아가 연기한 '최유진'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 분명한 악역임에도 공감과 동정심을 불러모을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한 연기력 덕분이다.

자연스럽게 송윤아의 연기력에 '더케이투'의 스포트라이트가 모아졌다. 하지만 대선배 송윤아와의 연기에도 밀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똑바로 소화해낸 지창욱과 윤아 역시,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할 배우라는 게 또렷해졌다.
'더케이투' 연출을 맡았던 곽정환 PD는 OSEN에 "두 사람이 그만큼 해냈던 것은 진심으로 칭찬할 만한 일이다. 지창욱도 윤아도, 현장에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스스로 고민하고 성장하는 배우"라며 "성장 가능성이 엄청나다. 분명 앞으로 아주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더케이투' 후속으로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도깨비'(화앤담픽쳐스 제작)가 오는 12월 2일 첫방송 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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