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월계수' 철벽남 현우, 이세영 사랑 좀 받아주세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1.13 10: 30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 현우와 이세영의 분량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이세영의 러블리한 매력에 현우보다 시청자들이 먼저 푹 빠진 모양새다.
현우와 이세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각각 강태양과 민효원 역을 맡아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는 민효원의 일방적인 짝사랑과 들이댐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밝고 순수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민효원을 보고 있자면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첫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혔던 두 사람은 같은 회사의 팀장과 사원으로 재회하면서 묘하게 설레고 귀여운 커플 모드를 발동하고 있다. 부잣집 딸로 곱게만 자라 철이 없어도 너무 없지만 그럼에도 밉지 않은 순수한 매력을 가진 민효원은 강태양을 향한 사랑을 계속해서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강태양은 민효원에게 거듭 마음이 없음을 단호하게 밝히며 거리를 두려했지만 민효원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입맞춤에 담아내며 더욱 강태양에게 매달렸다. 앓아 누울 정도로 상사병이 심한 상황에서도 강태양의 얼굴 한번이면 만사 O.K가 되는 민효원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이세영을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이 됐다.
또 지난 12일 방송된 23회에서 민효원은 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속앓이를 했고, 넘어진 것을 핑계삼아 강태양에게 업어달라, 손 잡아 달라며 칭얼거렸다. 모친인 고은숙(박준금 분)에게는 자신을 데려다준 강태양의 밥을 챙겨주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강태양은 여전히 철벽을 치고 있는 상태.
이에 시청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강태양이 민효원의 마음을 받아주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이어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한 민효원과 강태양 때문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더욱 재미있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연애허당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 너무나 솔직한 민효원이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강태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