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축구선수 전향?...“맨유서 뛰고 싶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13 08: 53

‘번개’ 우사인 볼트(30, 자메이카)가 축구선수 전향을 꿈꾸고 있다. 
볼트는 13일(한국시간) 영국매체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서 육상선수 은퇴 후 진지하게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이틀 동안 훈련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한다. 
맨유 입단을 꿈꾸는 볼트는 “만약 내가 맨유에서 뛴다면 꿈이 이뤄지는 것이다. 정말 환상적인 기분일 것이다. 아직 무리뉴 감독에게 연락을 못 받았다. 내 생각에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내 입단은 무리뉴에게도 좋은 선택일 것”이라며 농담을 했다. 

볼트는 자선축구대회서 가끔 프로선수들과 공을 찬적이 있다. 그는 세계최고의 스피드를 내세워 빠른 돌파를 선보였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은 부족한 상황이다. 볼트는 “무리뉴는 맨유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무리뉴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한다. 나도 흥분된다”며 맨유를 응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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