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유선, 흔들린 최대철에 이혼 선언..“그만하자”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1.12 23: 01

‘우리 갑순이’ 유선이 최대철에게 이혼 선언을 했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4회는 조금식(최대철 분)과 전 부인인 허다해(김규리 분)로 인해 힘들어하는 신재순(유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아이 문제로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금식은 현재 부인인 신재순과 재혼 가정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다해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재순에 대한 오해를 하던 금식이 달라졌다. 물론 애들은 엄마인 다해를 찾으며 반발했다.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다해는 여전히 뻔뻔했다. 자신이 가겠다고 했다.

결국 금식이 물러섰다. 재순은 실망했고, 금식은 미안해 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다정했지만 다해는 여전히 질척거렸다. 금식의 계획, 마음과 달리 재순과 계속 엇갈렸다. 재순이는 자꾸만 말이 달라지는 금식을 기다리며 지쳐갔다. 같은 시각 금식은 다해와 과거를 추억했다.
두 사람은 이혼에 이르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해가 우울증에 걸렸고, 금식은 열심히 살려고 이를 악물며 벌어진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동안 참았던 울분을 토했다. 다해가 외도를 한 이유에 금식의 잘못도 있었다. 다해는 울었고, 금식 역시 눈물을 보였다. 재순이 또 상처를 받을 것임이 자명한 상황이 됐다. 결국 재순은 금식에게 “우리 그만 하자”라면서 이혼 선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허갑돌(송재림 분)은 여자친구인 신갑순(김소은 분)에게 청혼을 하려고 했지만 갑순과 잠시 사귀었던 최하수(한도우 분)와의 관계를 오해하고 쌀쌀맞게 굴었다. 갑순이가 매달리는 상황이 됐다.
갑순이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갑돌이가 변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수는 계속 갑순이를 쫓아다녔다. 갑순이는 하수를 밀어냈지만 갑돌이가 자신을 피하자 화가 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때마침 이들은 같은 건물에 있었다. 갑순이는 연락이 오지 않는 갑돌이를 생각하며 울었다. 그런데 술에 취한 갑순이는 자신이 좋다는 하수에게 사귀자고 술김에 말했다. 하수는 갑순이의 이마에 뽀뽀를 했고, 갑순이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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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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