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이 많은 배려를 해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이승우(바르셀로나)가 2016 19세 이하(U-19) 수원 컨티넨탈컵 우승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이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해 한국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12일 나이지리아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우는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3경기에서 다 이겨서 행복하다. 우승을 한 만큼 다른 목표를 잡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에 돌아가서 잘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득점도 기록했지만 도움을 올린 것이 더욱 긍정적이다. 동료들과 조직적인 플레이가 나왔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많이 뛴 친구들도 있고, 형들도 잘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동료들이 많은 배려를 해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번 대회를 이끈 정정용 감독 대행이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한 것이다. 이승우는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다. 이번 3경기 모두가 긍정적이었다. 남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