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 이선균·송지효, 바람 뒤 별거..상처 뿐인 두사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12 21: 51

 '이아바'의 이선균과 송지효가 별거를 하며 생고생을 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재결합은 가능할까.
1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에서는 별거에 들어간 도현우(이선균 분)와 정수연(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는 아이를 데리고 별거하겠다는 수연 대신에 집을 나갔다. 현우는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불쌍하게 회사에서 잠을 청했다.  

현우는 수연이 바람 난 지선우(이석준 분)의 아내가 연락을 해왔다. 선우의 아내는 헤어질 용기 대신 이해하고 용서할 용기를 내며 선우를 용서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우는 큰 충격을 받고 결혼 반지를 빼버렸다.  
권보영(권보아 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준영 그리고 현우와 술을 마신다. 보영은 술에 만취해서 정신줄을 놓는다. 결국 준영이 보영을 집에다 데려다주고 준영은 보영에게 반한다. 
모텔을 전전하던 현우는 밤 늦게 준영을 불러낸다. 그리고 준영은 현우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다. 현우는 준영이 아내와 함께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준영의 아내는 결혼 3일만에 집을 나가서 3년째 돌아오지 않았다. 준영은 쪽팔려서 유부남 행세를 했다고 털어놨다.  
현우와 준영은 아내에게 버림 받은 뒤에 느끼는 설움을 나눴다. 준영은 "택배 아저씨 번호를 아내 번호로 바꿔놨다"며 "결혼기념일마다 내 돈주고 케이크 사고 꽃을 샀다. 대차게 차여서 여자를 못 만난다"고 현우를 껴안고 오열했다. 
현우의 어머니는 아들인 도준수(김강훈 분)을 앞세워 수연을 설득했다. 하지만 수연은 "헤어지더라도 준수에게는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연은 현우에게 집에 돌아오라고 설득에 나섰다. 이에 현우는 "네가 뭔데 들어오라 마라냐"며 수연의 요구를 완강하게 거부했다. 
수연은 선우의 아내를 만나서 잔인한 말을 들었다. 선우의 아내는 "그 어떤 이유로도 불륜은 로맨스가 될 수 없다"며 "당신 하나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 남편 말대로 시시하다"고 말하고 떠났다.  
현우의 도움 없이 회사와 양육을 동시에 해야하는 수연은 매일 매일위기였다. 급한 회사일 때문에 아들인 준수를 데리러 가지 못하는 상황때문에 현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우는 수연에게 바쁘다고 말했지만 결국 준수를 데리러 갔다. 현우와 수연은 키즈카페에서 만났다. 
현우는 수연이 집에서 아이만 키우는 엄마들에게 굽신 거리는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현우는 "맨날 준수 핑계 대면서 제대로 하는 것이 뭐가 있냐"며 "집에서 애만 키우는 엄마보다 잘난 슈퍼맘으로 보이고 싶은 거 아니냐"고 독설을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아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