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허각, 개인 최고점 경신..故김현식 특집 우승[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12 19: 42

허각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허각은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故김현식 특집을 맞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한동근. 그는 '추억 만들기'를 선곡해 감성 넘치는, 실망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런 한동근에게 도전하는 두 번째 주인공은 가수 리사로 '사랑했어요'를 선곡한 그는 거친 남성의 감성이 담겼던 '사랑했어요'를 재즈의 감성이 듬뿍 느껴지는 편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과는 한동근의 승.
세 번째 주자는 정동하로 낙점됐다. '골목길'을 선곡한 정동하는 흥겨우면서도 가창력을 폭발시키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결국 정동하는 한동근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세븐이 정동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곡 특유의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여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정동하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다음 주자는 허각이었다. 허각은 '내사랑 내곁에'를 선곡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곡의 애절한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서로를 견제 대상으로 삼았던 두 사람은 명곡판정단의 선택 앞에서 유독 긴장했고 허각은 5점 차이로 정동하를 누르고 1승을 품에 안았다.
'불후'에 첫 출연하는 브로맨스는 '사랑 사랑 사랑'을 선곡해 하모니를 기반으로 경쾌한 무대를 꾸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허각의 벽은 높았다.
마지막은 마마무가 장식했다.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선곡한 마마무는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무대와 완벽한 하모니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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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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