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오리온, 공동선두 복귀...KT 5연패(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12 18: 05

4연승을 달린 고양 오리온이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오리온은 12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서 홈팀 안양 KGC인삼공사를 91-81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7승 1패로 삼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4승 4패의 KGC는 단독 5위로 떨어졌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3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3쿼터까지 68-61로 앞선 오리온은 4쿼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오데리언 바셋은 25점, 7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헤인즈도 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허일영도 모처럼 3점슛 5개 포함, 23점이 터졌다. 

KGC는 오세근(21점, 8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사이먼(26점, 21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주포 이정현이 6득점(야투 2/13, 3점슛 2/11)으로 부진한 영향이 컸다. 
최하위 부산 KT는 울산 모비스에게 83-82로 덜미를 잡혔다. 5연패를 당한 KT(1승 7패)는 1라운드도 마치지 않은 가운데 1위와 6경기가 벌어졌다. 모비스(3승 5패)는 2연승을 달렸다. 
KT는 경기 막판 박상오가 역전슛을 넣어 승리를 바라봤다. 하지만 종료 직전 함지훈에게 재역전슛을 맞고 무너졌다. 찰스 로드가 32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대체선수로 온 허버트 힐은 29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 KCC를 82-78로 물리쳤다. 4승 3패의 전자랜드는 동부와 공동 3위가 됐다. 2승 6패의 KCC는 9위다. 
전자랜드는 박찬희(11점, 6어시스트)와 제임스 켈리(24점, 9리바운드) 콤비가 맹위를 떨쳐 승리했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34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고졸출신 송교창은 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눈에 띄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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