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우즈벡, 쉽지 않은 상대지만 자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12 16: 53

태극전사들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일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친다. 승점 7으로 조 3위인 한국은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을 반드시 꺾어야 본선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11일 캐나다와 평가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그 동안 구멍 난 우측풀백을 메웠던 장현수(25, 광저우 부리)는 오랜만에 제 포지션인 중앙수비로 뛰었다. 장현수는 김기희, 홍정호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 수비를 선보였다. 좌우에서도 박주호·윤석영, 최철순, 김창수가 돌아가며 풀백을 봤다. 대표팀 수비가 훨씬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다. 

장현수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분명히 우측풀백보다 중앙수비가 심정으로 편하다. 다만 후반에 체력이 떨어진 것이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전 승리로 대표팀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장현수는 “제일 큰 성과는 자신감이다. 이제 손흥민과 기성용이 합류하면 하던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즈벡이 쉽지 않은 상대지만 우리도 자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좌우풀백은 어땠을까. 장현수는 “박주호 형이 들어오면서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 윤석영 형은 공격적으로 잘 뛰었다. 두 선수 모두 잘했다”며 동료들을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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