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홈경기 4연패를 끊고 첫 승을 거뒀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느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7-25, 18-25, 25-19) 승리를 거뒀다. 홈경기 첫 승과 함께 삼성화재는 4승4패 승점 14점으로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임도헌 감독은 "어려운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돋보였다"며 "홈에서 첫 승하기가 참 힘들었다. 첫 경기 대한항공전을 뺀 나머지 3경기 모두 풀세트 패배라 아쉬움이 컸다. 오늘 승리로 큰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감독은 "4세트에서 김명진의 활약이 좋았다. 앞에 황두연의 블로킹이 낮았는데 세터 유광우가 김명진 쪽으로 토스를 잘해줬다. 상황에 맞춰 좋은 토스를 했다"고 김명진과 유광우를 칭찬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라이트 박철우도 오는 27일 소집 해제된다. 임 감독은 "박철우의 몸 상태가 괜찮다. 제대하면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 박철우가 들어오면 스피드가 살아날 것이다. 김명진·최귀엽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끔 쓰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