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 필승을 다짐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친다. 승점 7으로 조 3위인 한국은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을 반드시 꺾어야 본선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대표팀은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서 2-0 완승을 거둬 자신감을 충전했다. 슈틸리케는 “오늘 어제 경기를 다시 봤다. 상당히 잘했다. 개선점이 거의 없다. 팀워크가 좋았다. 이란전과 비교하면 자신감을 많이 되찾았다”며 호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15경기서 13승 2패의 상승세다. 슈틸리케는 “어제보다 공수간격을 좁힐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공간이 더 없을 것이다. 우리 팀이 더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전 발등부상으로 결장했던 이청용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기성용과 손흥민은 정상출전이 예상된다. 슈틸리케는 “기성용과 손흥민이 첫 볼훈련에 합류했다. 이상이 없다면 계속 같이 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현대 대표팀은 25인 체재로 구성돼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2명의 선수는 탈락한다. 슈틸리케는 “포지션별 2배수가 원칙이다. 골키퍼는 예외로 3명이다. 내부적으로 일요일까지 보고 결정을 하겠다. 경기 당일까지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