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강성형 감독, "조급증으로 공격 불균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1.12 16: 42

KB손해보험이 3연패에 빠졌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3-25, 25-27, 25-18, 19-25)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의 KB손해보험은 1승6패 승점 5점으로 7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패가 많아지다 보니 조급증이 있었다. 공격도 한 쪽으로만 집중돼 불균형이 이뤄졌다"고 총평했다.

외국인선수 우드리스도 부진했다. 17점을 올렸지만 범실 13개로 공격성공률이 41.03%에 불과했다. 강 감독은 "우리드스가 평상시처럼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좋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신인 세터 황택의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강 감독은 "속공을 활용하는 토스나 수비가 괜찮다. 앞으로 출장시간을 늘려 기회를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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