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부상상태 호전...우즈벡전 출전 가능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12 16: 37

‘블루드래곤’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의 부상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친다. 승점 7으로 조 3위인 한국은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을 반드시 꺾어야 본선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대표팀 핵심전력 이청용은 지난 9일 자체훈련에서 발등을 다쳤다. 슈팅을 하던 이청용은 동료의 축구화 징에 발등이 찍혀 2바늘을 꿰맸다. 캐나다전을 결장한 이청용은 서울에 남아 치료에 전념했다. 

이청용은 12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청용이 검사를 받고 좀 전에 들어왔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공은 안차고 러닝훈련을 할 계획이다. 디딤발을 다쳐 세게 디디면 아직 통증이 있다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단체훈련서 제외된 이청용은 트레이너와 함께 따로 천천히 걷기를 하면서 서서히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청용의 회복이 빠르다면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이 병원에서 지금 막 왔다. 아직은 출전여부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컨디션 난조로 캐나다전에 결장했던 기성용과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연습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슈틸리케는 “두 선수가 오늘 팀 훈련에 합류해 처음 공을 갖고 훈련을 한다. 이상이 없다면 계속 같이 갈 것”이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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