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복면가왕→나혼자, 박진주 어떻게 대세 됐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12 13: 30

 배우 박진주가 뜨겁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엄청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더니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그의 일상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새로운 대세의 탄생이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박진주는 4차원 건어물녀로 독특한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식성부터 엉뚱하고 어설픈 노래와 춤 실력 그리고 남자 동료들과 함께 하는 피시방 나들이까지 지극히 평범하지만 어딘가 특별했다.
박진주는 예능보다는 연기를 통해 먼저 주목받았다. ‘써니’에서 걸쭉한 욕을 하는 소녀 중 한 명으로 데뷔해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다가 ‘질투의 화신’ 오 간호사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맹활약했다.

그의 반전이 시작된 것은 바로 ‘복면가왕’. 4연승을 노리며 장기집권 중인 ‘팝콘소녀’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우비소녀’로 출연해 상상을 뛰어넘는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진주는 입시생들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해주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와 노래 실력까지 검증을 마친 박진주의 다음 무대는 ‘비디오스타’였다. 김숙, 박나래 등 거친 입담의 소유자들이 즐비한 ‘비디오스타’에서도 처음에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긴장이 풀리자 웃음과 작품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며 웃음을 줬다. 친한 사이인 남보라에 대한 ‘디스’를 술술 풀어내는 입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박진주는 ‘복면가왕’, ‘비디오스타’, ‘나혼자산다’까지 MBC 예능에 차례로 출연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박진주가 출연한다면 예능이든 드라마든 뮤지컬이든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쯤 되면 새로운 대세의 자격이 충분하지 않을까./pps2014@osen.co.kr
[사진]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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