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나PD도 반했다, '삼시세끼', 에릭의 요리 마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12 10: 50

에릭의 요리 마법이 '삼시세끼'를 제대로 물들이고 있다.
에릭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 어김없는 '화려한 요리'들을 펼쳐보이며 많은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날 에릭이 뚝딱뚝딱 만들어낸 요리는 조개미역국과 계란말이, 해물찜과 문어 숙회, 비빔국수, 그리고 관자삼합과 김치찌개였다. 메뉴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

에릭의 최대 약점은 손이 느리다는 것이었지만 이서진이 "에릭의 음식에는 의심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맛은 보장되어 있다.
항상 에릭이 음식을 할 때마다 혹시 제 때 밥을 먹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이서진이었지만 음식을 맛볼 때마다 이서진의 보조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바로 그 증거.
무엇보다 에릭의 '맛있는' 음식은 나영석 PD까지 홀딱 반하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에릭이 음식을 할 때마다 그 음식을 맛보는 나영석 PD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방송에서도 그랬다. 조개 미역국을 만든 뒤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이 밥을 먹는 동안 나영석 PD는 남은 조개 미역국을 가져다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말은 달랐다. 나영석 PD는 "맛은 있는데 마음에는 들지 않는다"고 혹평을 한 것. 그러나 이것이 나영석 PD의 진심과는 다르다는 게 이서진의 말 한 마디로 밝혀지게 됐다. 나영석 PD의 혹평을 들은 이서진은 "거짓말 하지 말아라. 그러면서 밥까지 말아먹냐"고 타박한 것.
나영석 PD가 에릭의 음식을 맛있게 먹은 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에릭이 짜장밥과 백합탕을 만들고 나서 스태프들을 한데 불러모아 음식을 맛본 모습도 그려졌으며 에릭이 만든 파스타를 맛본 뒤 냄비째 들고 사라진 모습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이처럼 에릭은 요리를 할 때마다 이서진은 물론이거니와 나영석 PD까지 사로잡는, 그야말로 '마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오랜 자취 생활로 남다른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에릭은 '삼시세끼'의 모든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 "기가 막힐 정도로 맛있다"는 제작진의 칭찬이 있을 정도의 에릭이 만든 요리를 시청자들도 맛보고 싶은 건 욕심일까. / trio88@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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